유의신편 | 유페이퍼 | 7,000원 구매 | 1,000원 1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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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고, 김신일은 살라 생전 작곡집을 내는게 소원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편자는 컴퓨터 악보 작업 프로그램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익숙하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진전이 안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필사본 곡을 보내 주면 악보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여 7곡 정도를 받았다. 물론 음악프로그램은 나도 서툴기에 친지에게 부탁하여 완성본(궁서체 악보)을 보냈었다. 그후로 여러가지로 어려웠던지 소식이 끊겼다.
동문들 소식으로 사모 병세가 안 좋다고 하여 불편한 몸으로 간호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더니 부인 박오심사모가 먼저 하늘로 부름 받았고 하였는데 얼마 되지 않아 본인이 하늘 나라로 아내를 따라 갔다고 하였다.
그 후로 마음속에 늘 친구의 소원이 뇌리에 잊혀지지 않던 중, ..